코스모화학은 폐배터리 관련주 중 후발주자라고 볼 수 있다. 2021년부터 투자를 시작하며 그룹 차원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4년 당사는 성일하이텍, 새빗켐 등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 유사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다고 한다. 당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아보자.
코스모화학 생산 제품 소개 (이산화티타늄, 황산코발트)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과 황산코발트(이차전지 양극재 재료)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산화티타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사가 생산하고 있다. 이산화티타늄 중 당사는 아나타일 제품을 제조하는데, 기본적으로 중저가 시장에서 판매된다. 그러나 최근 독일의 크로노스에서 기술이전을 받아와 MLCC, 음극재 등 고부가 시장으로 진출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한편 동사는 2021년 황산코발트 사업을 기반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했으며, 2022년 추가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매출액 비중은 이산화티타늄 30%, 황산코발트 7%, 신소재 60%이다.
코스모화학의 주가는 2022년 9월 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30,65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실제 동사는 6월 유무상증자를 통해 159억 원을 추가로 해당 부문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그렇게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지만, 미국의 IRA로 인해 주가는 2023년 1월 2일 종가 기준 21,300원까지 하락했다. 기본적으로 실적이 성장하는 추세인데 미국 IRA 이슈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증권사 분석 리포트 내용 (신한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하나증권)
▷ 신한투자증권(발행일: 22/10/28) 목표가 NR
- 이산화티타늄(아나타일) 제품 믹스 → 수익성 개선 예상
-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진출로 성장 동력 확보 (2022년 6월 159억 원 추가 투자)
- 2024년 증설효과 본격적 발생
▷ 케이프투자증권(발행일: 22/09/07) 목표가 NR
- 크로노스 향 공급 시작으로 제품 믹스 효과 발생(2023년 매출액 1,632억 원 OPM 10% 수준 예상)
-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본격화(2023년 약 6천 톤 규모 완공, 2024년 매출 본격화)
- 주요 폐배터리 기업 대비 벨류에이션 매력 존재
▷ 하나증권(발행일: 22/09/02) 목표가 29,000원
- 폐배터리 리사이클 생산 능력 확대(2024년 니켈 4천 톤, 코발트 2천 톤, 리튬 1천 톤)
- 아나타제형 비중 확대 → 수익성 제고
- 그룹 내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 가능
이산화티타늄 제품 믹스 + 폐배터리 증설(2024년 가동 본격화)
코스모화학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1) 이산화티타늄 제품의 믹스와 2) 폐배터리 증설에 따른 성장성 확보이다. 이 두 가지 사안 중에서는 폐배터리 증설에 대한 이슈가 주가 상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폐배터리는 2023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초도 물량이 생산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본격적인 생산은 2024년부터이다. 하나증권의 경우 해당 부문의 풀캐파 매출액을 3천억으로 예상했다. 동사의 23e P/E는 17.8x이고, 24e P/E는 9.9X이다. 컨센서스도 2023년 폐배터리 증설분 가동이 시작되어, 2024년 본격적으로 램프 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당사를 비롯한 2차 전지 관련주 및 폐배터리 관련주들이 미국의 IRA 정책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배터리 보조금에 대한 신경전이 단기간 해당 업종들의 주가 향방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1월 2일 해당 이슈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 반등한 바 있다. 현재 주가가 IRA 이슈를 모두 반영한 수준인지는 정확히 계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전기차 시장을 바라보고, 니켈, 망간, 탄산리튬 가격을 수시로 체크해야 할 것이다.
※ 본 글은 투자자들의 현명한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자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가 해당 종목을 추천하는 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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