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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 Trend

<보험주 투자 기초지식> 보험종류, 보험 가입 금액 산정 방법

by Small Hand Mindy 2022. 11. 27.

보험사는 고객 유치를 위해 많은 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이때 보험 가입 금액은 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국내 보험사들은 보통 3 이원 방식으로 보험료를 책정한다. 그러나 최근 각 사는 보다 다양한 상품과 정확한 보험료 지급을 위해 현금흐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보험사와 보험 종류

보험사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으로 분류된다. 생명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사망에 이르면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우리가 흔히 사망보험이라고 말하는 종신보험이 있다. 생명보험의 경우 미리 정해진 금액을 보장받기 때문에 중복 가입도 가능하다. 국내 상장된 대표적인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이 있다.

 

손해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재해, 질병, 교통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장하는 보험을 말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자동차 보험과 의료 보험 등이 있다. 국내 손보사의 경우 자동차 보험의 비중이 매우 높다. 국내 상장된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이 있다.

 

 

 

보험주 기초 수익 전제

보험사는 고객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 채권, 주식 등의 유가증권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는다. 이때 수신 자금은 보험의 형태로 받기 때문에 (예상) 보험금이라고 한다. 보험사의 수익 발생은 기본적으로 예상 보험금이 실제 보험금 지급액보다 커야 가능하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예상 보험금과 실제 보험금 지급액이 얼마나 될지 정확하게 예측하는데 집중한다.

 

보험 가입 금액: 보험료 산정 방식이 결정

우리가 본격적으로 보험사의 수익구조를 살펴보기 전에 3 이원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3 이원이란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산출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3 이원 방식은 예정 위험률, 예정 이자율, 그리고 예정 사업비율을 고려해서 보험료를 산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식은 적정 보험료를 구하기에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가졌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현실의 다양한 케이스를 모두 반영하기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2014년부터 보험료 산출 시 현금흐름 방식 사용을 권하고 있다. 현금흐름 방식은 많은 케이스를 고려하기 때문에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복잡함은 생보사들의 비용으로 이어진다. 이에 보험사들은 통계 데이터가 빈약하다는 논리를 근거로 여전히 3 이원 방식으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3 이원 방식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예정 위험률: 성별과 연령, 직업 등을 기준으로 사망, 질병과 같은 실제 위험을 예측. 실제 위험률이 예정 위험률보다 낮아야 보험사 수익 발생
  • 예정 이자율: 보험사의 수익을 예측하고 그 금액만큼 보험료를 할인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 실제 이자율이 예정 이자율보다 높아야 보험사 수익 발생
  • 예정 사업비율: 신계약 모집 및 기존 계약 유지 비용, 손해 조사, 인건비 등을 예측하여 보험료에 포함. 실제 사업비율이 예상 사업비율보다 낮아야 보험사 수익 발생

 

다양한 보험 종류 개발과 정확한 보험 가입 금액 산정을 위한 노력

국내 생보사들도 3 이원에 수준에 머물러서 보험료를 산정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다양한 사례들이 발생함에 따라 예전 방식의 보험료 산정 방식으로는 분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보험사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3 이원처럼 획일된 보험료 산정 방법은 각 보험사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없다.

 

이에 국내 보험사들은 각자 현금흐름 방식을 활용한 보험료 산출을 위해 연구용역을 투입하기도 한다. 보험사도 당장 비용이 상승할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어 수익원이 다양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금융당국이 보험사에게 상품/ 가격 자율화를 요구하는 이유도 소비자의 보험 보장과 더불어 보험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라는 의미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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